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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S&P 500 ETF

 

 

 

 

최근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.

구글, 애플, 마이크로소프트, 테슬라, 아마존 등 세계를 주도하는 기업 대부분이 미국 시장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.

하지만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려면 환전, 해외 거래 수수료, 세금 신고 등 번거로운 절차들이 뒤따르죠.

 

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선택하는 대안이 바로 국내 상장 S&P 500 ETF라는 것인데, 국내 증권사 계좌에서 원화로 간편하게 투자하면서도 미국 대표 지수인 S&P 500의 수익률을 그대로 따라가는 ETF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운용사들이 경쟁적으로 S&P 500 ETF를 출시하면서, 초창기 높은 비율이었던 수수료는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, ETF 상품 구조도 훨씬 다양화되고 있습니다.

 

그러나 '어떤 ETF가 좋은지', '수수료는 어디가 더 저렴한지', '배당은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' 등을 막상 비교해보려고 하면, 아이러니하게도 너무나 많은 정보량으로 인해 한눈에 알아보기가 어려운 현실입니다.

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현재 국내에 상장된 대표 S&P 500 ETF 6종을 골라서, 수수료와 수익률 등의 요점을 정리하여 독자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보겠습니다.

 

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싶은데 직접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이 부담스럽다면, 지금부터 이 비교 가이드를 통해 나에게 딱 맞는 S&P 500 ETF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.

 

 

 

 

 

국내 상장 S&P 500 ETF 비교

 

ETF명 운용사 거래 수수료
(실질 부담료)
시가총액
(억 원)
수익률
(1년)
배당률
TIGER S&P500 미래에셋 0.07%
(0.17%)
78,017 35.30% 1.30%
(연 4회)
KODEX S&P500 삼성 0.01%
(0.07%)
37,050 35.50% 1.42%
(자동 재투자)
ACE S&P500 한국투자 0.07%
(0.17%)
17,874 35.30% 1.27%
SOL S&P500 신한투자 0.15%
(0.20%)
715 33.60% 1.10%
PLUS S&P500 한화 0.30%
(0.67%)
669 24.40% 1.47%
RISE S&P500 KB 0.01%
(0.15%)
8,547 35.50% 1.19%

※ 실질부담료 : 총 보수(연간 운영비) + 거래 수수료 + 환전 수수료 + 스프레드

 

 

 

 

 

개별 ETF 상품 비교

 

1. TIGER S&P 500 ETF

  • 운용사 : 미래에셋자산운용
  • 특 징
    • 국내 S&P 500 ETF 중 가장 큰 순자산총액을 보유하고 있어 유동성이 높습니다.
    • 수수료는 0.07%로 비교적 낮은 편이며, 총보수를 포함한 실질 부담 비용은 0.173%입니다.
    • 분배금은 연 4회 지급되며, 최근 1년 배당률은 약 1.22%입니다.
  • 장 점
    • 대형 ETF로서 거래량이 많아 매매 시 유리합니다.
    • 안정적인 분배금 지급으로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.
  • 단 점
    • 실질 부담 비용이 일부 경쟁 상품에 비해 다소 높을 수 있습니다.

 

 

2. KODEX S&P 500 ETF

  • 운용사 : 삼성자산운용
  • 특 징
    • 수수료는 0.01%, 총보수를 포함한 실질 부담 비용은 0.0789%로 국내 S&P 500 ETF 중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.
    • 분배금은 자동으로 재투자되는 TR(Total Return) 방식으로, 배당금을 직접 수령하지 않고 자산에 재투자됩니다.
    • 최근 1년 수익률은 35.5%로, RISE와 함께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.
  • 장 점
    • 낮은 수수료와 실질 부담 비용으로 비용 효율적인 투자가 가능합니다.
    • 분배금 자동 재투자 방식으로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.
  • 단 점
    • 분배금을 직접 수령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.

 

 

3. ACE S&P 500 ETF

  • 운용사 : 한국투자증권
  • 특 징
    • 수수료는 0.07%, 총보수를 포함한 실질 부담 비용은 0.1726%로 TIGER와 비슷한 수수료를 부과합니다.
    • 순자산총액은 17,874억 원으로 중간 규모입니다.​​
  • 장 점
    • 낮은 실질 부담 비용으로 비용 효율적인 투자가 가능합니다.
    • 분배금 지급으로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.
  • 단 점
    • TIGER나 KODEX에 비해 순자산총액이 적어 유동성 면에서 다소 열위에 있을 수 있습니다.
  •  

 

 

4. SOL S&P 500 ETF

  • 운용사 : 신한투자증권
  • 특 징
    • 수수료는 0.15%, 실질 부담 비용은 0.2088%로 여타 ETF에 비해 실질 비용은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.
    • 순자산총액은 약 715억 원으로, 여섯 종의 EFT 중 시가총액이 작은 규모에 속합니다.
    • 배당금은 지급되며, 운용사에 따르면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배당합니다.
  • 장 점
    • 배당금을 직접 수령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.
  • 단 점
    • 순자산이 작아 유동성 면에서 불리할 수 있습니다.
    • 실질 부담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아서 장기투자 시 유리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.

 

 

5. PLUS S&P 500 ETF

  • 운용사 : 한화자산운용
  • 특 징
    • PLUS 미국S&P500 ETF는 한화자산운용이 선보인 상품으로, S&P500 지수에 투자하는 환헤지 미적용형 ETF입니다.
    • 수수료는 0.3%, 실질 부담 비용은 0.67%로 여섯까지 ETF 중 가장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.
    • 분배금은 연 4회 지급되며, 최근 1년 배당률은 약 1.47%입니다.
  • 장 점
    • 다른 대형 운용사 ETF 대비 높은 배당률과 단순한 구조를 지닌 것이 장점입니다.
    • S&P500 지수를 정통 방식으로 추종하기 때문에 투자 전략이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습니다.
  • 단 점
    • 운용사 규모가 작고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유동성 및 거래량이 적을 수 있습니다.
    • 실질 수수료가 가장 높기 때문에 장기 투자 시 누적 비용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.

 

 

6. RISE S&P 500

  • 운용사 : KB자산운용
  • 특 징
    • 최근 1년 기준 수익률이 35.57%로 여섯 가지 ETF 중 KODEX와 더불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자랑합니다.
    • 순자산 8,547억 원으로 중간 규모이나, 배당금이 지급되고, 배당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유리합니다.
    • 환헤지 상품이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에 따라 추가 수익이나 손실 가능성이 존재합니다.
  • 장 점
    • 수수료 0.01%, 실질 부담 비용 0.146%로  KODEX 를 제외하면 수수료가 아주 저렴합니다.
  • 단 점
    • 상대적으로 짧은 운용 기간과 유동성은 다른 상장 ETF에 비해 중간 수준으로 평가받습니다.

 

 

 

 

✅ 한 줄 정리

 투자자 성향
   추천 ETF
 수익률 + 배당    TIGER 미국 S&P 500
 장기 복리 + 저비용    KODEX 미국 S&P 500
 중립적 운용 + 배당 수령    RISE 미국 S&P 500

 

※ 참고로 필자는 KODEX 미국 S&P 500를 이용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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